서울 시작으로 미국, 브라질서 개발자 행사 진행

삼성전자가 ‘삼성 기어2’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앱) 공모전을 통해 웨어러블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앱 공모전인 '삼성 기어 앱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삼성 기어2’ 앱 개발을 위해 웨어러블용 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배포한 바 있다.

   
▲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내 마련된 '삼성 스마트홈' 전시관/삼성전자 제공

개발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앱을 삼성앱스에 등록한 후 오는 5월 8일 열리는 공모전 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또 웨어러블용 SDK에 대한 개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모전 이외에도 앱 개발 대회인 해커톤과 개발자 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세계 각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5월 24~25일 '삼성 기어 해커톤'이 열릴 예정으로, 온오프믹스 웹사이트에서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고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삼성 기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본격 활성화하는 신호탄”이라며 “웨어러블 생태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