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 현황/표=금융감독원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1조2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억원 감소했다.

그 중 신용사업 순이익은 1조9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억원 증가했다.

이는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순이익 증가는 소폭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457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9%(21조5000억원) 증가했다.

총여신은 306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17조4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신은 388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7%(21조1000억원) 증가했다. 출자금은 16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2%(7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6월말 연체율은 1.39%로 전년말 대비 0.15%p 상승했으나 전년 동원말 대비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7%로 전년말 대비 0.09%p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말 대비로는 0.17%포인트 하락했다.

6월말 순자본비율은 7.62%로 전년말 대비 소폭(0.1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상호금융조합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경기 변동과 금리인상 등 대내외 금융호한경 변화에 대비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등 경영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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