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6차 북한 핵실험 이후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2320선까지 밀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4p(1.19%) 떨어진 2329.65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40p 이상 빠진 2310대로 출발해 일찍부터 하락장을 예고했다. 장중 1% 내로 낙폭을 줄여 234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마감 시점엔 결국 재차 하락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무려 343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31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반전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가 각각 0.95%, 0.87% 하락했다. SK(-2.96%), NAVER(-2.68%), 현대차 (-2.10%)가 2%대 하락해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이밖에 삼성물산(-1.93%), KB금융(-1.82%), SK텔레콤(-1.59%), 신한지주(-1.36%), 한국전력(-1.28%), 현대모비스(-1.04%), LG화학(-0.80%), POSCO(-0.58%), 삼성생명(-0.44%)도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2.83%), 의료정밀(-2.52%), 통신업(-2.20%), 의약품(-1.65%), 유통업(-1.63%), 운송장비(-1.52%), 건설업(-1.48%), 금융업(-1.42%), 비금속광물(-1.37%), 서비스업(-1.37%), 섬유의복(-1.30%), 운수창고(-1.29%) 등이 모두 내렸다. 단, 코스피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68% 하락한 650.8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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