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이 라이더(Guy Ryder)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은 5일 서울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정부의 역할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박원순 시장과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12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박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도시정부가 선도하는 좋은 일자리 국제포럼의 의의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울시 역할에 대해 발표했고, 도시차원의 좋은 일자리와 노동모델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라이더 총장은 이날 ILO가 제시하는 '좋은 일자리' 4대 요건 및 ILO가 바라본 서울시 정책에 대한 제안과 확산 방안을 조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세계 노동 전문가들과 선도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는 도시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도시국가의 좋은 일자리 정책과 전략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은 세계 10개 도시정부(서울, 뉴욕, 런던, 도쿄, 상파울로, 요하네스버그 등)와 8개 국제기구(ILO, OECD, EU 등), 국내 공공기관 및 노사단체가 모여 노동의 의미를 조명하는 포럼이다.

포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좋은 일자리 도시노동모델' 구축을 목표로 고용, 일터에서의 권리, 사회적 보호, 사회적 대화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 사진은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과 기자회견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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