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월간 ‘문학사상’ 2014년 5월호에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말로 나에게는 산소 같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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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구찌 제공 |
이영애는 이 글에서 “많은 사람이 수녀님의 시를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고 했는데 저 또한 다르지 않았다”면서 “문학, 시는 그런 치유의 힘이 있지만 수녀님의 시는 특히 그렇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쉴 수 있는 ‘마음의 집’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인 수녀의 시 ‘일기’는 자신에게 용기와 위로, 시 ‘감사 예찬’에서는 겸손과 감사라는 가르침을 줬다고 소개했다.
또 시 ‘행복의 얼굴’에서는 삶의 힘겨움 속에서 감사함을 찾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학사상’은 5월호 특별기획으로 제작돼 ‘내가 읽은 이해인 시인의 시’ 코너를 마련했다. 이 코너에서는 배우 이영애를 비롯해 가수 김태원,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강은교 시인, 정호승 시인 등이 글을 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애, 이해인 수녀님 시를 ‘산소’ 에 비유하다니” “이영애, 시를 읽으며 위로 얻는구나” “이영애, 이해인 수녀 시집 나도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