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현장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거친 발언을 한 가운데 ‘이상호 기자 분노 폭발 동영상’이 SNS에서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해당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생중계 화면

트위터 아이디 ‘zar******’는 “우리 언론에 이런 정의로운 기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상호 기자를 응원했다.

트위터 아이디 ‘alr*******’는 “공중파 수백 명 기자가 못하는 일을 해직기자가 하고 있네요.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이디 ‘mil******’는 “기자답지 않은 사람을 기자답지 않다고 선배가 훈계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아이디 ‘ken*******’는 “일반적으로 욕하는 걸 옹호할 수는 없으나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 분노를 정당하게 대변한 이상호 기자의 욕설만은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반면 비난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아이디 ‘hap*******’는 “이상호 기자, 방송에서 큰소리 치며 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디 ‘Shi******’는 “변희재 보통사람이 아니긴 하다. 이상호 기자의 가시적 목적을 바로 집어냈다”고 말했다.

아이디 ‘tan*****’ 트위터리안은 “이상호는 기자가 직업인지 선동꾼이 직업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고발뉴스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상호 기자는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사인 ‘물살 거세지기 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를 읽다가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며 거친 발언을 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실종자 가족들은 민간잠수부와 해경 사이의 갈등 등을 언급하며 진척 없는 정부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탐사 고발 전문기자 였구나 ”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연합 너무하다. 사상 최대규모 구조작업이라니”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구조작업 손발 안 맞아서 난리인 거 연합은 모르나?”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그래도 방송에서 욕을 하냐” “이상호 연합뉴스, 욕설 후련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