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현장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거친 발언을 해 논란인 가운데 그가 과거 연예계 노예계약을 처음으로 고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001년 6월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연예계에 만연한 불공정 계약 실태에 대해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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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사진=고발뉴스 생중계 화면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덕분에 젝스키스, 핑클 등 아이돌 기획사는 표준계약서를 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는 연예인들에게 PR 비를 받는 자사(MBC) PD들을 고발해 회사 간부들을 정리하기도 했다.
앞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199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이후 경찰, 법조, 카메라출동, 외교부 등을 출입했으며 한때 MBC 연예뉴스 앵커로 활동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MBC ‘카메라 출동’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비평’ ‘사실은’ 등을 통해 탐사·고발 전문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언론 관계자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고발뉴스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상호 기자는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사인 ‘물살 거세지기 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를 읽다가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며 거친 발언을 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실종자 가족들은 민간잠수부와 해경 사이의 갈등 등을 언급하며 진척 없는 정부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탐사 고발 전문기자 였구나 ”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연합 너무하다. 정부 대변인이냐?”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연예인 노예 계약 고발했던 사람이구나”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그래도 방송에서 욕을 하냐” “이상호 고발뉴스, 욕설 후련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