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부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북한을 향해 "계속된 도발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이번 결의에 대해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인 북한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핵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는 성명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준엄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오직 비핵화의 결단만이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받는 길임을 깨닫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의 길로 조속히 나오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이어 "안보리의 이번 결의 2375호를 포함한 대북제재 결의들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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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12일 외교부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이번 결의에 대해 북핵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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