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5명에게 유모차형 휠체어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휠체어는 장애가 심해 일반 휠체어 사용이 불가능한 장애아동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것으로, 장애아동의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안전장치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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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예탁결제원의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아동에게 해마다 약 25대의 휠체어를 전달하고 있다.
휠체어는 1대당 200만원으로 지난 6년간 총 143명의 장애아동이 휠체어를 지원받았다. 지원 규모는 2억8000만원 수준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어려운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장애아동과 부모님에게 격려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아동들이 그간 마음껏 하지 못했던 야외 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이에 대해 “꾸준한 관심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맞춤형 훨체어로 이동이 어려워 외출에 제한이 있는 장애아동과 가족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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