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14p(1.35%) 상승한 2418.21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2390.58로 출발하며 상승장을 예고했다. 개장 이후 얼마 되지 않아 2400선까지 넘기며 상승폭을 키웠고, 결국 2410선까지 넘기며 마감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이날 외인은 무려 21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1539억원, 기관은 8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상승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1.50%), 한국전력(-0.12%)을 제외한 다수 종목이 모두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13% 오른 262만 4000원으로 마감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8만원선을 터치하고 내려와 7만 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 역시 호실적 전망에 기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57p(0.68%) 오른 675.87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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