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이동욱과 이덕화의 본격 대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호텔킹’은 전국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 MBC 드라마 '호텔킹'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이중구 역)가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이동욱(차재완 역)이 자신의 악행을 딸에게 모두 밝히겠다고 나서자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난간 밑으로 뛰어내렸다. 이동욱은 이덕화에 대한 분노에도 그의 자살을 막았다.

이다해(아모네 역)는 긴급 이사회를 통해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김해숙(백미녀 역)은 그에게 "적자 만회 계획을 듣고 싶다"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 이다해는 3개월 후 재신임 의결을 받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1 ‘정도전’과 SBS ‘엔젤아이즈’는 각각 18.2%, 10.8%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엔젤아이즈’는 지난 13일 8.0%로 11.6%의 ‘호텔킹’에 뒤졌으나 5회 만에 ‘호텔킹’을 한 자릿수 시청률로 끌어내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텔킹, 이동욱 이덕화 본격 대립 시작이군” “호텔킹, 시청률 자꾸 떨어지네” “호텔킹, 엔젤아이즈가 더 재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