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사람이 좋다' 임하룡이 데뷔 36년 차를 맞은 소회와 배우를 꿈꾸는 아들을 공개한다.

24일 오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980년대를 주름잡은 임하룡의 40년 코미디언 인생이 공개된다.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공

 
굳건한 아버지는 그에게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금융권에 계셨던 아버지는 오형제 중 장남인 임하룡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연극배우를 꿈꿨던 그이기에 아버지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그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게 가슴에 한이 되었다는 그는 아버지가 항상 강조하던 '자중자애'를 인생의 목표로 삼으며 살아간다. 오늘날의 그를 있게 한 아버지,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같은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아들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들려준다.
 
임하룡은 온갖 경조사에 참석해 '경조사계의 내비게이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챙기기로 유명하다. 그는 17년째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모르고 지내는 이웃이 없어 '동네 보안관'이라고 불린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챙기는 게 목표라는 그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어느덧 데뷔 36년 차를 맞이한 임하룡의 유쾌하고도 따뜻한 일상은 오늘(24일) 오전 8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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