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김광석'의 감독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23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상영 후 무대 인사에 나섰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관객들에게 서해순씨의 변호인으로 강용석 변호사가 선임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코미디로…"라는 코멘트를 덧붙였고, 관객들은 일제히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 사진=JTBC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아직 사건을 수임한 건 아니다"라며 "수임 여부는 빠르면 다음 주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지난 19일 고 김광석의 딸 서연씨가 10년간 실종 상태인 줄 알았으나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김광석의 딸 서연씨가 사망 무렵 모친인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다며 김광석·서연 부녀의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서해순씨는 오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 김광석·서연 부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본인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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