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아궁 화산의 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아궁 화산의 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4일까지 3만5000명이 넘는 주민을 화산 위험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임시 대피소로 이동시켰다.

현재 아궁 화산 지하에서는 하루에 수백 차례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빈도는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135차례였던 지진이 19일에 두배 이상 늘었고 20일에는 560여차례까지 상승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지질학적 특성상 지진과 화산이 빈번하며, 아궁화산을 비롯해 130여 개의 활화산이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2일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언제든 분화가 시작될 수 있는 상태인 '위험' 단계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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