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추석 연휴 동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지출을 하게 될 항목은 '부모님·가족 용돈'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직장인 8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6일 밝혔다. 휴넷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올 추석연휴 지출 예상비용은 평균 58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내용을 보면 예상 지출 비용에 대해 응답자의 33.4%가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구간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해 최다 비율을 차지했다.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은 21.4%, '100만원 이상'이 17.2%,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이 14.1%,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12.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연휴는 워낙 길게 이어지는 탓에 작년 추석 대비 지출액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예상 비용이 평균 52만 6000원이었던 반면 올해 지출액은 5만 4000원가량 늘었다.

예상 지출내역을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부모님·가족 용돈'(45.9%)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행비용'(20.2%), '선물 구입'(14.6%), '차례상 차림'(11.5%), '교통비'(6.5%) 등의 항목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직장인들은 이번 연휴 평균 8.4일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상'을 쉰다는 의견도 49.7%로 절반 수준에 육박해 ‘역대급’ 연휴 길이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