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 소득 1억1171만원…1분위 12.6배
   
▲ 서울 중구 을지로 지하상가의 폐업한 한 음식점./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우리나라 자영업자 5명 중 1명은 연 소득이 1000만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557만명·연평균 소득은 6244만원이며, 이중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하위 20%)의 소득은 89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위와 3분위의 평균 소득은 각각 2409만원과 3989만원으로, 전체 자영업자 60%의 연평균 소득이 40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상위 20%인 5분위 자영업자의 연평균 소득은 1억1171만원으로, 1분위 자영업자 소득의 12.6배로 확인됐다.

한편, 자영업 3년 생존율은 지난 2010년 40.4%에서 2015년 37.0%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제 전체의 위험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자영업자 대책을 포함한 가계부채 대책을 추석 연휴 이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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