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과 일본의 경제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미일 경제대화'가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는 일본 교도통신의 6일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제2차 '미일 경제대화' 일정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스는 "일본의 국익을 확실히 지키면서 경제관계를 한층 심화시킬 수 있도록 건설적 논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대화에는 아소 부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한다.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일을 앞두고 있어 그 사전협의 성격도 갖는 대화다.
제1차 경제대화는 지난 4월 도쿄에서 진행됐다. 이때 양국은 무역과 투자 규칙, 재정과 금융 등 경제정책 협력,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3개 분야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2차 경제대화에서도 주로 무역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취한 미국산 냉동 쇠고기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논의도 관심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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