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미 군 당국이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응해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는 등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한미 군 당국은 RC-800(금강)과 RF-16(새매) 정찰기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고공 전략정찰기 U-2 등의 출격 횟수를 늘리는 등 대북감시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방부와 합참은 U-2S 전략정찰기와 피스아이(E-737) 항공통제기 및 P-3C 해상초계기 등 감시자산을 증강 운용하여 유사시 각 군의 위기조치반을 즉각 가동할 만반의 대북감시태세를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상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 추적하는 이지스 구축함을 배치한 상태며 지상에는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을 계속 가동하고 있어 북한의 도발을 24시간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은 김정일 김정은의 생일이나 정권 수립기념일, 노동당 창건일 등 국가적 정치 기념일을 전후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감행해왔다.
|
 |
|
▲ 국방부와 합참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U-2S 전략정찰기와 피스아이(E-737) 항공통제기 등 감시자산을 증강 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