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황후’ 조재윤이 지창욱에 의해 최후를 맞았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내시 조재윤(골타 역)의 매박상단의 수령임 알고 그를 제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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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기승냥 역)은 매박상단의 수령이 궁사람임을 알렸고 지창욱(타환 역)은 조재윤이 준 약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척을 했다.
자고 있는 지창욱에게 조재윤은 “새로운 황제가 옹립되기 전까지 살아 계셔야 합니다. 죽지 말고 시름시름 앓으세요 폐하, 새로운 세상을 열 준비가 다 끝나면, 그 때 이 골타가 편히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속삭여 지창욱을 충격에 빠트렸다.
매박상단의 수령인 조재윤은 김서형(황태후 역)과 함께 지창욱을 대신할 새 황제 옹립을 추진했다.
지창욱은 이 계획을 알아챘고 김서형을 포함 역적들이 모인 자리에서 “역적들은 들어라. 감히 황제와 황후에게 모반을 일으켰다. 이 자리에서 죄를 엄히 묻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자신의 환관인 조재윤에게 자신을 배신한 이유를 물었다. 조재윤은 “난 배신한 적이 없다. 처음부터 황제는 내 주인이 아니니까. 내 주인은 오직 돈뿐이다. 권력은 배신해도 돈은 배신하는 법이 없다. 난 목적을 위해 헌 나귀를 버리고 새 나귀를 갈아탄 죄밖에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조재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지창욱 칼에 찔려 최후 맞았다
한편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골타, 지창욱 배신감이 얼마나 클까” “기황후 마지막회 골타, 마지막회 역시 다 죽네” “기황후 마지막회 골타, 불쌍한 타환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