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인기 가수에서 유능한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김민우가 부인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일간스포츠는 "2009년 여섯 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한 김민우는 결혼한 지 8년 만에 아내를 잃었다. 김민우의 아내는 올여름 급성 대상포진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다른 매체는 김민우 부인의 사망 원인이 희귀성 질환 때문이라는 후속 보도를 했다. 

   
▲ '슈가맨' 출연 당시 김민우.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방송 캡처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 인기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을 그만둔 후 지금은 자동차 딜러(팀장)로 직장 생활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2015년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민우는 히트곡 '사랑일뿐야'를 들려줬고, 자신이 만들었던 녹음실이 가스 폭발로 전재산을 잃은 뒤 가요계를 떠난 사연을 밝혔다. 

가수에서 자동차 딜러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김민우는 2009년 자신의 성공담을 담은 자서전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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