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014년 1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3조5208만원 영업이익 188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910억원 적자를 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13조1429억원)대비 2.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 전환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2.9%에서 올해 마이너스 1.4%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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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
조선 부문의 매출은 4조1038억원으로 전년대비 1.9%, 해양 부문 역시 매출액 1조521억원으로 전년대비 0.2% 각각 감소했다.
정유 부문의 경우,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이 해외 원유 판매 증가로 전년 1분기 5조4670억원 대비 11.5% 증가한 6조962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 부문은 전년(2317억원)보다 45.4% 늘어난 337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45.1% ▲조선·엔진 32.8% ▲해양·플랜트 10.3% ▲건설장비 6.3% ▲전기전자·그린에너지 3.9% ▲금융·기타 1.6% 순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