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을 때 꽃을 건넨 할머니의 정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분향소를 찾은 시간은 오전 8시55분쯤으로 일반 조문객들의 입장이 제한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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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과 사진 찍은 의문의 할머니/사진출처=YTN방송 캡처 |
일부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이 할머니의 어깨를 다독이는 사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으로 보이는 할머니를 위로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세월호 유가족 중에 할머니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30일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한 아버지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분향소 안에 어떤 할머니 한분을 같이 대동 하고 와서 분향하고 사진 찍은 걸로 알고 있는데, 누군가 해서 수소문 해봐도 유가족들 중에 아는 사람이 없다" 고 전했다.
연출 된 사진이 아니냐며 논란이 일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조문 당시 할머니 한 분을 위로하는 사진에 대해서 연출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분향소에는 조문객, 유가족, 일반인들이 다 섞여있어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한 분이 대통령께 다가와 인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연출해서 득이 될 게 아무것도 없다. 연출은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근혜 할머니, 설마...”, “박근혜 할머니, 장난히야?”, “박근혜 할머니, 정체가 뭐지?”, “박근혜 할머니, 그럼 누구란 말이냐”, “박근혜 할머니, 유가족 중에 아는 사람이 없다니”, “박근혜 할머니 매니큐어까지 칠했던데 정말 의심간다”, “박근혜 할머니 도대체 진실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