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지난 대선 당시 당내 경선 때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부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지난 경선 과정에서 당내 화합을 위해 노력해 준 후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들을 관저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지난 대선 경선 당시의 소회를 나누는 한편, 지방 분권과 정국 현안 등의 이슈를 놓고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인 지난 4월8일 안 지사와 이 시장, 최 시장과 함께 호프타임을 가진 바 있다. 당시에는 경선에서 중도 낙마했던 박 시장은 빠졌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왼쪽 셋째)가 지난 4월8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프집에서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오른쪽)·이재명 성남시장(왼쪽 둘째)·최성 고양시장(왼쪽)이 건배를 한 뒤 잔을 비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