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8일 서울에서 협의를 갖고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위한 3국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취임후 첫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한미일 3국 6자수석대표들은 이번 협의에서 "대북 압박과 대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3국 수석대표들은 이와 관련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북한과의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최근 북한의 도발 부재 상황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석대표들은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위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날 협의에 대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간 신뢰와 우호관계 구축 등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중러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위한 3국간 협력 기반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8일 서울에서 협의를 갖고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위한 3국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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