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중 취객이 난입해 심판을 폭행한 사건의 당사자 박근영 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만취한 관객이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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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판폭행, 박근형 심판의 2013년 당시 오판 상황/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만취 상태의 관객이 1루심 박근영 심판의 오판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영 심판은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회 심판위원 소속이다.
이날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조동화의 내야 땅볼 타구를 기아 2루수 안치홍이 잡아 유격수 김선빈에게 토스해 선행주자를 아웃시키고, 김선빈은 1루로 공을 던져 병살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런데 박근영 1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하지만 중계 화면에서 확인한 결과 김선빈의 공이 조동화 발보다 더 빨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2013년 9월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 1루심으로 경기에 참여한 박근영 심판은 2회초 두산 손시헌 선수에 아웃 판정을 내렸다.
당시 상황은 두산의 손시헌의 3루쪽 땅볼을 SK 3루수 최정이 1루 박정권에게 던졌다. 1루수 박정권은 발을 완전히 떼고 최정이 던진 공을 받았다. 베이스에서 발이 완전히 떨어졌기 때문에 세이프 상황이지만 아웃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후 박근영 심판은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코칭 스태프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또한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박정권의 발이 떨어진 것도 확인했다. 하지만 오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박근영 심판은 그 해 6월 15일 넥센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도 오심을 내려 논란을 빚었었다.
당시 그는 2사만루 상황에서 박용택의 타구를 3루수가 잡아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음에도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LG가 득점하고, 넥센의 투수 나이트는 만루홈런을 포함한 연속 3안타로 무너져 8실점했다.
그는 또한 2011년에도 임찬규 보크 오심을 범해 9경기 출전정지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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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판폭행, 박근형 심판/사진출처=SBS방송 캡처 |
한편 심판폭행 사건은 7회 초 SK공격이 시작되기 전 1루 관중석의 안전 그물망을 타고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며 벌어졌다.
이 관중은 팔로 박근영 1루심의 목을 잡고, 조르고 넘어뜨리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공수 교대 중인 터라 뒤늦게 다른 심판들과 안전요원들이 들어와 관중을 제압하며 사태는 수습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근형 심판폭행, 당해도 싸”, “박근형 심판폭행, 나라도...”, “박근형 심판폭행, 팬이니까”, “박근형 심판폭행, 욕먹어도 싸다”, “박근형 심판폭행, 장난하냐 오판이 뭐냐”, “박근형 심판폭행, 느들은 판정만 내리지 선수들은 사활이 걸렸다.”, “박근형 심판폭행, 그래도 좀 심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