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40∼50대 중년층이 공황장애나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 심리 불안 증상을 특별히 많이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국민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공황장애 환자 13만 1958명 중 40대(40∼49세)가 3만 3540명(25.42%)으로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40대 다음으로 공황장애 환자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21.7%를 차지했다. 다음은 30대(18.4%)였다.

조울증 환자 역시 전체 8만 6549명 중에서 1만 6231명(18.75%)이 40대로 연령별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단, 조울증의 경우 두 번째는 30대(17.4%)가 차지했고 그 다음이 50대(17.0%)였다.

작년 기준 전체 불안장애 환자는 61만 4166명으로 50대(50∼59세)가 12만 7442명(20.75%)으로 최고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18.1%), 40대(16.7%) 순으로 40∼60대 환자가 과반수인 56%를 차지했다.

50대 우울증 환자 역시 전체 우울증 환자 66만 7374명 중에서 12만 4639명을 차지해 18.68%로 최고 비율을 차지했다. 50대에 이어서는 60대(18.3%), 70대(17.0%) 순으로 50대 이상 환자가 61%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