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약 40%의 월수입이 200만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1977만 9000명)의 올해 상반기 임금 수준별 비중을 보면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하 100만원대. 월급)이 32.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200만원대 27.3%, 300만원대 14.9%, 400만원 이상 14.8%, 100만원 미만 10.4%로 조사됐으며 월급 200만원 미만은 무려 43.0%였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만원 미만, 100만원대 비중은 각각 0.8%p, 2.0%p 줄었고 200만원 이상은 2.8%p 늘었다.
직업별로 보면 월급 100만원대 비중은 단순노무 종사자(54.0%), 서비스종사자(46.2%), 농림어업숙련종사자(42.2%), 판매종사자(42.2%)에서 특히 높았다. 단순노무 종사자의 경우 200만원 미만이 무려 83.5%를 차지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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