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철강·해외부문 실적 상승...4분기도 호실적 예상
[미디어펜=나경연 기자]포스코대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897억원, 영업이익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1%, 47.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6조8349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에 달한다.
 
   
▲ 포스코대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897억원, 영업이익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포스코대우


포스코 대우에 따르면 무역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 영업이익(83억원)보다 크게 오른 54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이 동반 상승했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협업 확대, P&S 합병 등으로 냉연, 자동차강판, 철강원료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해외 사업 부문 또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대우는 "마하슈트라향 현지 소싱이 확대됐고, 파푸아 LAE 발전소가 지난 6월부터 신규 가동 됨에 따라 해외 법인에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철강 사업의 호조세는 올해 4분기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다소 감소한 반면, 판매 감소분은 4분기 판매물량 증대를 통해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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