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전점에서 삼겹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냉장 삼겹살(100g)의 지난달 평균 소매가격은 192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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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자료사진 |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마트는 삽겹살 100g을 20% 할인해 1590원에 판매한다. 할인 혜택은 롯데·KB국민·신한 카드로 구매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행사 물량도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은 100t을 준비했다. 지난해 수급 조절을 위한 모돈(어미 돼지) 감축 영향으로 올 한해 돼지고기 가격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대표 국민 음식인 ‘삼겹살’이 ‘금(金)겹살’이라 불릴 만큼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가격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은 물론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