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의 여성팬이 돌직구를 날려 화제다.

지난 1일 첫 방송 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에는 17년 동안 은지원 팬이었던 여성이 출연했다.

▲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 방송캡처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은지원이 좋아서 가슴 아팠던 때는 언제냐”고 물었다.

은지원의 팬은 “이거 얘기해도 되나?” 라며 “결혼 발표하신 건 좋은데 호동 오빠랑 같이 하는 KBS 그 예능에서 기자들 모아놓고 결혼발표를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발표하는건 좋다. 결혼하지 말라고 할 것도 아니다”며 “그런데 KBS 예능에서 기자들을 모아놓고 결혼 발표를 하더라. 보통 결혼하면 팬카페에 ‘내가 좋은 사람 생겼다’고 하지 않냐. 하다못해 그 신비주의 서태지도 그렇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해당 여성은 “그러고 나서, 네, 그렇게 하셔서” 라며 머뭇거리며 “가셨으면 잘 살기라도 하지”라고 은지원 이혼을 조심스럽게 언급해 폭소케 했다.

여성팬은 급히 수습하기 위해 “이거 (방송) 나가면 안 될 것 같다. 팬들한테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은지원은 “괜찮다”면서도 “속이 좁네. 좋아하고 응원해주는 친구들한테 차마 미안해서 말을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유인영의 옆에서 비율을 직접 비교하며 한참 물러나도 유인영의 머리가 작게 보여 머리크기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바라기 은지원 유인영, 생각보다 재밌던데?” “별바라기 은지원 유인영, 예능에서 결혼 발표해 서운했구나” “별바라기 은지원 유인영, 유인영 착시현상 진짜 웃겼어” “별바라기 은지원 유인영, 다른 팬들한테 혼나는거 아니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