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강경화 외교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지속적인 한미 북핵 공조를 재확인했다.

강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이날 북핵 문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한미동맹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향후 한미 외교-국방 당국(2+2) 차원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이날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대북억제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가운데 한반도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한미 동맹이 변함없이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동맹 차원에서의 긴밀한 사전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7~8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해 강 장관은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매티스 장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사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우측)./사진=(좌)외교부, (우)미 국방부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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