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 300명 거제서 마을경관개선활동 펼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해양수산부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 

   
▲ 해수부는 27일 경남 거제 다대다포항에서 벽화그리기 등 마을 경관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은 어항관리선에서 다기능 굴삭기를 직접 조정해 수역 내 폐기물을 수거하는 시범을 선보였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수부는 27일 경남 거제 다대다포항에서 벽화그리기 등 마을 경관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거제지역 어촌계장, 한국어촌어항협회, 다대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담장 벽화 그리기, 공원·주차장 조성 등의 활동을 통해 어촌마을 경관 개선에 나섰다. 또 해안가에 방치된 폐어구, 생활 쓰레기 수거 활동도 이어졌다. 

특히 김 장관은 어항관리선에서 다기능 굴삭기를 직접 조정해 수역 내 폐기물을 수거하는 시범을 선보였다. 

앞서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어촌과 어항은 사람과 바다를 이어주는 탯줄이며, 바닷가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우리바닷가를 선진국의 어떤 곳보다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모든 걸 직접 챙기고 맨 앞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이번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해 우리 바닷가·어항·어촌마을을 계절에 상관없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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