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에 나포됐던 ‘391흥진호’가 무사히 울진 후포항으로 돌아왔다.
‘391흥진호’는 지난 21일 조업 중 동해상 북측 수역을 넘어가 북한 당국에 나포됐다. 이후 일주일 만인 28일 경북 울진 후포항에 도착했다.
이날 낮 12시 30분경 흥진호가 도착하자 해경 등 정부 관계자 10여명은 배 안으로 들어가 약 10분을 머문 뒤 선원 10명(한국인 선원 7명·베트남 선원 3명)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의 상태도 정상적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조사반은 선원과 선주 등을 상대로 북한 측에 나포된 경위와 북한에서의 생활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포항에 도착한 흥진호는 모든 조사를 마친 뒤 선적지인 경주 감포항으로 이동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