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동안 저소득층에 총 33만장 전달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지엠은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재단이 지난 28일 인천, 군산,보령 등 지역 연탄은행과 인천시 부평구 일대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90가구에 연탄 2만7000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 한국지엠주식회사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28일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90세대에게 2만7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인천연탄은행과 한국지엠 임직원 및 가족,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연탄 일부를 직접 배달했다. 한마음재단은 독거 노인 및 저소득 가정 10세대에 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한마음재단과 연탄은행은 순차적으로 인천 1만5000여장, 군산 8000여장, 보령지역 4000여장 등 총 2만7000여 장의 연탄을 전달한다.  
 
한마음재단은 2006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차원에서 매년 연탄배달을 하고 있으며 한국지엠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현재까지 1100여세대에 총 33만장을 전달했다.

한국지엠 사회공헌담당 김상원 상무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연탄을 후원하게 됐다”며, “한마음재단은 겨울철 난방 지원은 물론, 김장 김치 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이복남 부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해 준 조합원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노동조합 차원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탄을 배달받은 한기분씨(75세·여)는 “다가올 추위에 난방비 걱정이 많았는데,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올해도 연탄을 지원해 주고 배달까지 해주니 올 겨울 추위 걱정 없이 따듯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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