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해경을 29일 서핑하던 30대 여성이 조류에 밀려 표류하다 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경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핑객 실종 신고가 들어왔고,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정오께 서핑 장비를 빌린 A(35·여) 씨가 해가 졌는데도 돌아오지 않아 대여업체 측에서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 순찰정 등 선박 3척을 출동시켜 주변 해역을 수색해 30여 분 만인 오후 7시 30분께 A 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물에 빠진 채 육지에서 2.3㎞ 떨어진 김 양식장 줄을 잡고 있었다.
해경 조사결과 이날 두 번째 서핑 체험에 나섰던 A 씨는 강한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다 간신히 김 양식장 줄을 잡을 수 있었다.
서핑 초보에다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이 여성은 서핑용 전신 슈트를 입고 있었고 비교적 높은 수온, 해경의 신속한 출동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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