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최진실의 생전 일기장의 내용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아침′에서는 故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의 근황과 함께 준희, 환희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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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진실 생전 일기장 최초 공개/사진출처=SBS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 故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는 딸의 유품인 일기장을 펼쳐 보이면서 가슴 아파했다.
정옥숙 씨는 "딸은 내가 정말 생각하지 못할 그런 행복을 줬다. 이건 환희 엄마가 쓴 글씨. 나도 처음 본다"며 고 최진실이 생전에 쓴 일기장을 공개했다.
故 최진실은 일기장에 "엄마 어떻게 하면 좋아? 너희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구나. 엄마는 지금 너무 막막하고 무섭고 너희를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너희를 잡고 버티고 있단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이어 그는 "너희만 아니라면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다. 하루를 살더라도 너희와 활짝 웃으며 푸른 들판을 달리고 싶고 한창 예쁜 너희 재롱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눈에 담아 기억의 창고에 넣어두고 싶은데. 떠날까? 우리 떠나자 미지의 세계에 대해 불안감, 엄마의 소심한 성격 탓으로 지옥 같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너무 한심하다"라고 써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옥숙 씨는 일기장에 대해 "절망적으로 이렇게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써 놓은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진실 일기장, 얼마나 힘들었을까”, “최진실 일기장, 환희-준희에 대한 마음이 저렇게 애틋한데 왜 그런 선택을 했나”, “최진실 일기장, 읽는 엄마는 얼마나 속상할까”, “최진실 일기장, 정말 좋아했었는데 너무 안타까워”, “최진실 일기장, 애석하다”, “최진실 일기장,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