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에 이어 보급형 제품까지 UH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 UHD TV 대중화 주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형 제품을 출시하고 UHD TV 시장 완전 장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보급형 UHD TV의 출고가는 40형 189만원, 50형 249만원, 55형 379만원으로 그 동안 UHD TV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전자가 40/50/55형 UHD TV 'HU7000' 시리즈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삼성전자 제공

최근 국내 케이블TV 업계는 UHD 방송 유맥스(UMAX) 방송을 본격 상용화 했고, 이 밖에도 다양한 UHD 콘텐츠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또 6월 개최되는 월드컵 등 스포츠 특수를 맞아 UHD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날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커브드 UHD TV 65형과 55형을 지난 2월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초대형 커브드 UHD TV 78형과 105형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또 보급형 UHD TV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등 향후 UHD TV 보급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경율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상무는 "최근 고화질 콘텐츠 시청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UHD TV 대중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보급형 UHD TV 출시를 계기로 대중화를 주도해 전 세계 TV시장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