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 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개정문서에 서명했다.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한국과 NATO간 협력의 기본적인 원칙과 중점 협력 분야를 담은 문서인 '개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 Individual Partnership and Cooperation Programme)' 개정문서에 서명했다.
한국과 NATO가 이번에 서명한 개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 개정문서는 양측의 정기적 협의와 상호방문 정보공유를 통해 사이버안보, WMD 비확산, 테러 대응, 재난 구호, 정치 군사 상호운용성, 정치 군사 연결성 등 6개 분야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삼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IPCP 개정문서에 대해 "NATO와 파트너국간 협력의 틀을 제공하는 문서"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9월 최초로 NATO와 관련 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하여 그간 한-NATO 협력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양자 간 실질협력 심화와 국제 안보 정세 변화를 반영할 필요성에 따라 작년 말부터 기존 프로그램의 개정을 논의해왔다"며 "이번 NATO 사무총장 방한을 계기로 개정문서에 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개정문서 서명에 대해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가치를 공유하는 우리나라와 NATO는 향후 북한 핵 미사일 문제뿐 아니라, 테러 및 사이버 안보 등 신안보위협 대응에 있어 미래지향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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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개정문서에 서명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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