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 후 첫 아이스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아는 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역 은퇴 후 첫번째 아이스쇼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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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뉴시스 자료사진 |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셰린 본과 박소연, 데니스 텐, 스테판 랑비엘 및 안무가 데이빗 윌슨이 참석했다.
김연아는 “작년에는 올림픽 시즌이었고 준비를 하느라 쇼를 한 번밖에 하지 않아 거의 1년만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은퇴무대인 만큼 더 많이 준비했고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함께 무대에 서는 선수들도 열심히 즐겁게 준비하는 만큼 즐거운 쇼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아이스쇼의 테마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다.
김연아는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영화 음악을 쓰게 됐다. 많은 분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그런 쇼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겨울왕국’을 테마로 꾸민 이번 아이스쇼는 오프닝 ‘렛잇고’에 맞춘 군무와 5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Time to Say Goodbye’에 맞춘 웅장한 피날레가 펼쳐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아이스쇼, 여왕의 은퇴 아이스쇼라니 아쉽다” “김연아 아이스쇼, 겨울왕국 주제곡 흘러나오면 반가울 듯” “김연아 아이스쇼,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