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YTN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단독군사행동은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한 북한의 공격 위협이 임박하면 한국의 동의 없이 대북 군사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묻자 "한미 양국은 정보와 첩보를 매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군은 완벽한 합동군사지휘 체계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은 "한국과 일본에 사전 통보 혹은 협의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공격이 있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최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역할은 주변적인 것과 거리가 멀다"며 "(북한과 관련된) 모든 일에서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에 대한 공격옵션 시 "일본과 미국은 함께 대응하는 만큼 일본은 모든 레벨에서 알게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결정 시 일본에 사전 통보하겠다"고 언급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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