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주니어용 카시트 5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다. 교통안전공단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2000cc 미만의 승용차 보유자를 포함, 4~7세의 자녀를 둔 가정으로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대상자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 2016년까지 3세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3만7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오고 있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12월 말경에 주니어용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머리 상해치가 10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의 자료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태 이사장은 “카시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카시트를 장착 및 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며 “공단은 카시트 무상보급뿐만 아니라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과 함께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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