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여중생 살인·사체유기' 사건 피의자 이영학(35)의 딸 이모양(14)이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는 6일 이모양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 이영학 딸 이모양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 양은 피해자 A씨를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자택으로 불러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먹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양에 아버지 이영학과 함께 사망한 A씨 시신을 강원도 영월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이영학의 아내 최씨는 9월 5일 중랑구 자택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은 이영학과 딸 이 양을 대상으로 사망 경위를 조사해왔으나 이 양은 "잘 모르겠다"는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씨의 사망 원인과 이영학의 후원금 편취 의혹,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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