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북한은 6일 "전쟁미치광이인 트럼프가 아시아 행각에 나섰다"며 맹비난에 나섰다.

북한 관영매체인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무분별한 망동'이라는 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화약내 짙은 전쟁 망언들이 트럼프 패거리들의 입에서 마구 튀어나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우리 무력은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제 침략군 기지들은 물론 미 본토를 초토화할 강위력한 수단들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일당은 무분별한 전쟁 광증이 몰아올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