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1박2일로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첫 방문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먼저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을 맞이하는 파격 영접으로 한미 양국의 우애를 과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고에 없던 일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도착보다 앞서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등 양국 정상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연합사 소속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한미동맹과 북한 위협 억지에 기여하는 일선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및 한미 장병들과의 오찬 후 먼저 청와대로 복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 후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한미 합동 정세브리핑을 청취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험프리스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정경두 합참의장,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중장), 토머스 버거슨 주한 미 7공군 사령관(중장) 등 한미 군수뇌부와 만나 비공개로 한미연합사 현황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실태 등 최신 동향, 연합방위태세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기지를 방문한 후 청와대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지난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지난 9월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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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열린 오찬에서 양국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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