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2일 국빈 방문 일정으로 7일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처음으로 들린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 앞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사드 반대 탄저균 추방' 평택시민행동 소속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10시30분부터 캠프 험프리스 기지 정문 앞에서 '트럼프 물러가' 및 '전쟁과 트럼프를 반대한다(NO WAR NO TRUMP)'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면서 시위했다.
경찰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한 일정지인 캠프 험프리스 앞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2개 중대 1000여명을 배치했었다.
이들은 이날 시위에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위협을 하면서 한국 국민을 무시하고 통상압력을 가하는 트럼프를 반대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캠프 험프리스에 먼저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을 맞이하는 파격 영접으로 한미 양국의 우애를 과시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등 양국 정상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연합사 소속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한미동맹과 북한 위협 억지에 기여하는 일선의 노고를 치하했다.
|
 |
|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서 열린 오찬에서 양국 장병들에게 연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