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 수요 기반 성장세…매출 20.3%↑
[미디어펜=나경연 기자]제주항공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올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666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0.3%, 5.9% 증가한 수치다. 

   
▲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사진=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한 공격적 기단확대와 유연한 노선 운용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며 "기단규모가 30대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노선전략이 가능해졌고, 이 때문에 항공기 가동률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잠정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54.1%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릴 예정이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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