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9일 미국이 새롭게 제시한 인도-태평양 전략이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기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인도 태평양지역의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떤 역할을 염두에 둔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와 이념을 공유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미국이 새로 제시한 전략은 우리 정책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본다"면서 "미국의 새로운 이니시에이티브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면서 필요하고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외교부는 9일 미국이 새롭게 제시한 인도-태평양 전략이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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