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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대구대 여자 소프트볼 팀 성주경(왼쪽)·박솔이(오른쪽) 선수가 경산캠퍼스 공대 운동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학교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여자 소프트볼 청소년 국가대표인 대구대학교 성주경·박솔이 선수가 오는 18일까지 일본 기후현 이비가와 정에서 열리는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에 출전한다.
13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두 선수가 지난 6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2017 세계주니어소프트볼 챔피언 대회' 참가를 위해 발표한 청소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시에서 개최한 이 대회에 출전해 성주경 선수는 투수로, 박솔이 선수는 외야수로 활약했다.
박솔이 선수는 "어떤 종목이든지 선수들에게 한일전은 중요한 경기"라며 "일본은 소프트볼 강국이지만, 고등학교 선수시절부터 자주 만난 상대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경 선수는 "부족한 실력은 최선의 노력과 열정으로 채울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대구대 소프트볼팀 단장인 이근용 대외협력부총장은 "여자 소프트볼 대학 팀이 6개뿐일 정도로 국내 소프트볼에 대한 저변이 좁다"며 "대구대는 여성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소프트볼을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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