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섰던 정미홍씨가 "청소년들이 일당받고 세월호 추모집회에 참가했다"는 허위트윗글을 올린 것에 대해 좌파들의 놀이터인 다음 아고라에선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는 이슈청원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고 동원됐다는 허위글로 논란을 빚은 정미홍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4일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정미홍씨를 고발하라고 부추기고 있다.  

좌파들의 온상인 다음 아고라에선  한 누리꾼이 "정미홍씨는 지인(?)얘기만 듣고 확인도 안하고 허위사실을 유포 한것 아닌가?"라며 "즉시 그 지인이라는 사람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거짓이면 정미홍씨는 세월호로 상처받은 애들을 두 번 죽이는 엄청난 일을 벌인 것이다. 청소년 여러분!!~정미홍씨 말이 거짓이라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세요라고 선동했다.

다음 아고라에선 정미홍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기위한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다. 1만명을 목표로 진행중이며, 5일 오전 11시 현재 580여명이 서명했다. 메릴리라는 누리꾼은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의 구조작업을  방해했다는 허위주장을 한  홍가혜씨는 구속하면서 허위글을 올린 정미홍씨는 왜 구속하지 않느냐며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반면 실수를 용기있게 인정한 것에 대해선 평가해줘야 한다는 옹호의 글도 올라왔다. 수목토그리고 나1이란 누리꾼은 "정미홍씨가 마음에 담고있는 것을 용기를 내어서 솔직히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