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시위, 효선 미선추모집회, 친전교조활동 좌파청단체 성향짙어

지난 3일 토요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추모집회를 주관하면서 반정부 시위를 벌인  '21세기 청소년공동체희망'은 진보성향의 청소년단체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시절 미국산 쇠고기수입 논란 때는  '광우병 미친소 수입반대' 시위를  적극 벌이는 등 노골적인 반미반우파정부 성향을 드러냈다. 군사 훈련중이던 미군장갑차에 치어 사망한 전효선과 신미선사태와 관련해선 청소년대책위를 운영하고, 청소년행동의 날도 제정해 반미시위를 주동했다.

   
▲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로고

   
▲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조직도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또한 두발자유와 학생인권보장을 위한 촛불문화제, 내신등급제 반대를 위한 추모문화제 등 주로 친전교조 성향의 청소년단체로 활동해왔다. 광주학생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했다. 아울러 희망과 통일을 여는 배움터청소년학교를 운영해왔다. 희망과 통일은 주로 좌파인사들이 쓰는 종북성 통일구호다. 이런 점에서 이 청소년단체가 좌파종북시민단체와 연계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광우병 촛불시위에도 적극 가담한 것을 감안하면 반미성향도 농후하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는 명분하에 청소년시국선언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2001년 서울시장의 설립허가를 받으면서, 올바른 가치관과 합리적 사고를 하는 청소년으로 키우는 활동을 하고, 청소년의 권익을 대변하고 주체적인 활동을 펼치기위한 지원 활동을 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한다고 신고했다. 이중 주체적 활동을 지원한다는 문구는 청소년의 자립 자조 정신을 함향하는 것 같지만, 북한의 주체사상, 주체학습을 연상시킨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을 이끄는 인물들은 좌파 전교조 친노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민노총과 민노당에서 활동하며, 전교조위원장까지 맡았던 이수호씨와 친노 개념 연예인을 자처해온 권해효씨 등이 운영위원과 이사로 활동하고있다.  광우병시위 등 반미반정부 행사에 단골로 참여했던 이들 임원진을 감안하면 이 청소년단체가 진보좌파 반미종북 청소년활동을 벌이고 있음을 실감케하고 있다. 

한편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졌다. 정미홍씨는 자신의 트윗에서 "오늘 5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청소년 촛불’ 이라는 데모가 열렸다.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이라는 좌파 단체가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모든 청소년은 교복 입고 모이라고 노란 리본 그린 노란 포스터가 며칠 전부터 인터넷을 도배했다”고 주장했다. 정미홍씨는 이어  “전 반(反)대한민국 세력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몰아내기 위해 무엇이든 빙자해 ‘광우뻥(광우병+거짓말)’ 사태와 같은 촛불시위를 벌일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